대만 신베이 & 자이 여행기 북쪽 감성과 남쪽 여유를 한 번에!
이번엔 조금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어요.
바로 대만의 북쪽 신베이(New Taipei)와 남서쪽 도시 자이(Chiayi, 嘉義)를 함께 다녀온 자유여행이었습니다.
너무 다르지만 묘하게 잘 어울리는 이 두 도시,
하나는 도시적이고 감성 넘치는 분위기, 다른 하나는 시골의 여유와 푸근함이 있었죠.
이 글에서는 대만 여행 중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말 매력적인 신베이와 자이를
어떻게 연결해서 여행했는지, 코스부터 맛집, 숨은 포토존까지 완벽하게 알려드릴게요 😊
목차
- 두 도시를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
- 여행 일정과 교통편 정리
- 신베이 지역의 주요 명소 탐방
- 자이 지역의 명소와 숨은 관광지
- 대만 현지 음식과 지역 맛집 추천
- 대중교통, 숙소, 날씨 등 여행 팁
- 다시 가고 싶은 이유와 추천 후기
- 자주 묻는 질문 (FAQ)
1. 두 도시를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
처음엔 타이베이만 계획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인스타그램에서 본 신베이의 진과스 금광마을 사진 한 장이 여행지를 바꿔버렸습니다.
노란 등불 아래 골목을 걷는 풍경은 감성 그 자체였죠.
그러다 대만 남서쪽 자이라는 도시도 알게 됐는데,
거긴 또 ‘알리산 산림열차’와 옛 일본풍 거리가 유명하더라고요.
북쪽의 감성과 남쪽의 자연이 어우러지는 균형 있는 여행을 원하신다면 이 조합, 강력 추천합니다! 💯
2. 여행 일정과 교통편 정리
■ 전체 일정: 5박 6일
- 1일차: 타오위안 도착 → 신베이 이동
- 2일차: 진과스, 지우펀, 스펀 일일투어
- 3일차: 핑시라인 열차 여행 후 타이중 경유 자이 이동
- 4일차: 자이 시내 탐방 (문화로, 자이공원)
- 5일차: 알리산 산림열차 + 일출 보기
- 6일차: 타오위안 귀국
■ 교통편 팁:
- 타오위안 공항 → 신베이: 공항 MRT + 버스 (2시간)
- 신베이 → 자이: 타이베이역에서 THSR 고속열차 → 타이중 환승
- 자이 → 알리산: 버스 1시간 30분 소요
3. 신베이 지역의 주요 명소 탐방
■ 지우펀(九份)은 진짜 영화 같았어요.
비 오는 날 방문했는데도 분위기가 더 살아나더라고요.
홍등 아래 거리, 찻집에서 마신 우롱차 한 잔, 모두 기억에 남습니다.
■ 진과스(金瓜石)는 지우펀 근처의 금광 유적지예요.
황금박물관도 있고, 산속 절벽 위에 세워진 절과 전망대에서
동중국해를 바라보는 기분은 정말 탁 트였습니다.
■ 스펀(十分)에서는 천등 날리기 체험을 했어요.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리니 마음까지 후련하더라고요 🎈
핑시선 열차는 구석구석 예쁜 풍경이 많아 사진 찍기 좋아요.
4. 자이 지역의 명소와 숨은 관광지
■ 자이 시내는 대도시와 달리 조용하고 한적했어요.
'문화로'라는 거리에는 예쁜 북카페와 로컬 갤러리가 있고,
■ 자이공원은 오래된 일본식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었죠.
■ 알리산은 자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알리산 산림철도는 정말 동화 속 열차 같았어요.
특히 일출 보기 위해 새벽에 올라간 그 순간,
운 좋게 운해까지 겹쳐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
5. 대만 현지 음식과 지역 맛집 추천
대만은 뭐니 뭐니 해도 먹는 재미 아니겠어요? 🍜
■ 신베이 지역
- 톈자오면(天椒麵): 얼큰한 고추면, 지우펀 근처에서 발견한 숨은 맛집
- 홍루차 전문 찻집: 전통 다도 체험 가능, 분위기 최고
- 스펀 야시장 군것질: 닭날개밥, 대왕소시지 강추!
■ 자이 지역
- 치킨밥(雞肉飯): 자이 명물! 고슬고슬 밥 위에 얹은 닭고기와 양념이 기가 막혀요
- 묘엔 차이빙(妙恩菜餅): 알리산 가기 전 자이역 앞 노점에서 사먹은 야채빵
- 알리산 찻잎 돼지고기 정식: 등산 후에 먹으면 몸이 녹아요!
6. 대중교통, 숙소, 날씨 등 여행 팁
- VPN 필요 없음: 대만은 인터넷 자유 국가!
- 대중교통: 유심 또는 이지카드 충전하면 이동 편해요
- 숙소 추천: 신베이는 단수이 쪽 게스트하우스, 자이는 시내 중심 호텔
- 날씨: 여름은 습하고 덥고, 봄가을이 여행 최적기
- 팁문화 없음: 계산할 때 가격 그대로!
7. 다시 가고 싶은 이유와 추천 후기
지금까지 다녀온 대만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여정이었어요.
신베이에서는 예쁜 풍경과 도시 감성을,
자이에서는 여유롭고 따뜻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죠.
북부와 남서부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여정이라
대만을 처음 여행하시는 분들께도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음번엔 자이에서 타이난까지 연결하는 코스로 확장해볼 생각입니다 😊
8.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신베이와 자이는 멀지 않나요? 이동은 어떻게 하나요?
꽤 거리가 있는 편이에요.
신베이는 대만 북부, 자이는 남서부에 위치해 있어서
고속철도(THSR)를 이용하면 약 2~3시간이면 이동 가능합니다.
중간에 타이중에서 환승하는 일정도 괜찮아요.
Q2. 자이에서 알리산은 어떻게 가나요?
자이역에서 직행 버스 또는 알리산 산림철도를 이용할 수 있어요.
버스는 약 1시간 30분 소요되며, 산림철도는 관광용으로 추천됩니다.
알리산 일출 보려면 하루 전날 자이에서 숙박 후 이른 아침 출발이 좋아요.
Q3. 지우펀, 스펀, 진과스는 하루에 모두 갈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실제로 많이 하는 일일투어 코스입니다.
단, 효율적인 이동을 위해 현지 여행사 투어를 예약하거나
택시 대절을 추천드려요. 자차 없이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Q4. 자이에서는 영어가 통하나요?
관광지나 호텔은 어느 정도 영어가 통해요.
하지만 로컬 식당이나 시장에서는 중국어나 손짓발짓이 필요할 수 있어요.
번역 앱(Papago, Google Translate)을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Q5. 날씨와 복장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신베이와 자이는 모두 습하고 더운 편이에요.
봄·가을엔 가벼운 긴팔, 여름엔 통풍 잘 되는 반팔이 좋아요.
우산이나 우비는 필수! 특히 지우펀은 비가 자주 와요 ☔
마무리
짧지만 강렬했던 6일간의 대만 여정,
신베이의 노을과 자이의 일출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한국과 가까우면서도 이토록 다양한 매력을 지닌 대만,
다음 여행이 기대되는 나라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마음 속에 저장해두었어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방학 혼자 떠나기 좋은 해외여행지 TOP 5 ✈️ (0) | 2025.05.22 |
---|---|
속초 1박 2일 여행기✨ 바다도 먹방도 완벽했던 짧은 힐링! (2) | 2025.05.21 |
🚄 SRT 첫차 타고 떠나는 목포 당일치기 여행 (3) | 2025.05.19 |
🛵 스쿠터 타고 대만 펑후에서 보내는 2박3일 힐링 여행 코스 (1) | 2025.05.18 |
여행 경비 줄이려면? 저렴한 해외여행지 선택 요령 (2) | 2025.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