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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신베이에서 자이까지 대만 일주 여행 이동·맛집·팁까지 싹 정리!

by 알리버 2025. 5. 20.

대만 신베이 & 자이 여행기 북쪽 감성과 남쪽 여유를 한 번에!

 

이번엔 조금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어요.
바로 대만의 북쪽 신베이(New Taipei)와 남서쪽 도시 자이(Chiayi, 嘉義)를 함께 다녀온 자유여행이었습니다.
너무 다르지만 묘하게 잘 어울리는 이 두 도시,
하나는 도시적이고 감성 넘치는 분위기, 다른 하나는 시골의 여유와 푸근함이 있었죠.

이 글에서는 대만 여행 중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말 매력적인 신베이와 자이
어떻게 연결해서 여행했는지, 코스부터 맛집, 숨은 포토존까지 완벽하게 알려드릴게요 😊

목차

  1. 두 도시를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
  2. 여행 일정과 교통편 정리
  3. 신베이 지역의 주요 명소 탐방
  4. 자이 지역의 명소와 숨은 관광지
  5. 대만 현지 음식과 지역 맛집 추천
  6. 대중교통, 숙소, 날씨 등 여행 팁
  7. 다시 가고 싶은 이유와 추천 후기
  8. 자주 묻는 질문 (FAQ)

1. 두 도시를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

 

처음엔 타이베이만 계획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인스타그램에서 본 신베이의 진과스 금광마을 사진 한 장이 여행지를 바꿔버렸습니다.
노란 등불 아래 골목을 걷는 풍경은 감성 그 자체였죠.

그러다 대만 남서쪽 자이라는 도시도 알게 됐는데,
거긴 또 ‘알리산 산림열차’와 옛 일본풍 거리가 유명하더라고요.
북쪽의 감성과 남쪽의 자연이 어우러지는 균형 있는 여행을 원하신다면 이 조합, 강력 추천합니다! 💯

 

2. 여행 일정과 교통편 정리

 

■ 전체 일정: 5박 6일

  • 1일차: 타오위안 도착 → 신베이 이동
  • 2일차: 진과스, 지우펀, 스펀 일일투어
  • 3일차: 핑시라인 열차 여행 후 타이중 경유 자이 이동
  • 4일차: 자이 시내 탐방 (문화로, 자이공원)
  • 5일차: 알리산 산림열차 + 일출 보기
  • 6일차: 타오위안 귀국

교통편 팁:

  • 타오위안 공항 → 신베이: 공항 MRT + 버스 (2시간)
  • 신베이 → 자이: 타이베이역에서 THSR 고속열차 → 타이중 환승
  • 자이 → 알리산: 버스 1시간 30분 소요

 

3. 신베이 지역의 주요 명소 탐방

 

■ 지우펀(九份)은 진짜 영화 같았어요.
비 오는 날 방문했는데도 분위기가 더 살아나더라고요.
홍등 아래 거리, 찻집에서 마신 우롱차 한 잔, 모두 기억에 남습니다.

 

진과스(金瓜石)는 지우펀 근처의 금광 유적지예요.
황금박물관도 있고, 산속 절벽 위에 세워진 절과 전망대에서
동중국해를 바라보는 기분은 정말 탁 트였습니다.

 

스펀(十分)에서는 천등 날리기 체험을 했어요.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리니 마음까지 후련하더라고요 🎈
핑시선 열차는 구석구석 예쁜 풍경이 많아 사진 찍기 좋아요.

 

4. 자이 지역의 명소와 숨은 관광지

 

자이 시내는 대도시와 달리 조용하고 한적했어요.
'문화로'라는 거리에는 예쁜 북카페와 로컬 갤러리가 있고,

 

자이공원은 오래된 일본식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었죠.

 

알리산은 자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알리산 산림철도는 정말 동화 속 열차 같았어요.
특히 일출 보기 위해 새벽에 올라간 그 순간,
운 좋게 운해까지 겹쳐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

 

5. 대만 현지 음식과 지역 맛집 추천

대만은 뭐니 뭐니 해도 먹는 재미 아니겠어요? 🍜

 

■  신베이 지역

  • 톈자오면(天椒麵): 얼큰한 고추면, 지우펀 근처에서 발견한 숨은 맛집
  • 홍루차 전문 찻집: 전통 다도 체험 가능, 분위기 최고
  • 스펀 야시장 군것질: 닭날개밥, 대왕소시지 강추!

■  자이 지역

  • 치킨밥(雞肉飯): 자이 명물! 고슬고슬 밥 위에 얹은 닭고기와 양념이 기가 막혀요
  • 묘엔 차이빙(妙恩菜餅): 알리산 가기 전 자이역 앞 노점에서 사먹은 야채빵
  • 알리산 찻잎 돼지고기 정식: 등산 후에 먹으면 몸이 녹아요!

 

6. 대중교통, 숙소, 날씨 등 여행 팁

  • VPN 필요 없음: 대만은 인터넷 자유 국가!
  • 대중교통: 유심 또는 이지카드 충전하면 이동 편해요
  • 숙소 추천: 신베이는 단수이 쪽 게스트하우스, 자이는 시내 중심 호텔
  • 날씨: 여름은 습하고 덥고, 봄가을이 여행 최적기
  • 팁문화 없음: 계산할 때 가격 그대로!

 

7. 다시 가고 싶은 이유와 추천 후기

 

지금까지 다녀온 대만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여정이었어요.
신베이에서는 예쁜 풍경과 도시 감성을,
자이에서는 여유롭고 따뜻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죠.

북부와 남서부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여정이라
대만을 처음 여행하시는 분들께도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음번엔 자이에서 타이난까지 연결하는 코스로 확장해볼 생각입니다 😊

 

8.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신베이와 자이는 멀지 않나요? 이동은 어떻게 하나요?

꽤 거리가 있는 편이에요.
신베이는 대만 북부, 자이는 남서부에 위치해 있어서
고속철도(THSR)를 이용하면 약 2~3시간이면 이동 가능합니다.
중간에 타이중에서 환승하는 일정도 괜찮아요.

 

Q2. 자이에서 알리산은 어떻게 가나요?

자이역에서 직행 버스 또는 알리산 산림철도를 이용할 수 있어요.
버스는 약 1시간 30분 소요되며, 산림철도는 관광용으로 추천됩니다.
알리산 일출 보려면 하루 전날 자이에서 숙박 후 이른 아침 출발이 좋아요.

 

Q3. 지우펀, 스펀, 진과스는 하루에 모두 갈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실제로 많이 하는 일일투어 코스입니다.
단, 효율적인 이동을 위해 현지 여행사 투어를 예약하거나
택시 대절을 추천드려요. 자차 없이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Q4. 자이에서는 영어가 통하나요?

관광지나 호텔은 어느 정도 영어가 통해요.
하지만 로컬 식당이나 시장에서는 중국어나 손짓발짓이 필요할 수 있어요.
번역 앱(Papago, Google Translate)을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Q5. 날씨와 복장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신베이와 자이는 모두 습하고 더운 편이에요.
봄·가을엔 가벼운 긴팔, 여름엔 통풍 잘 되는 반팔이 좋아요.
우산이나 우비는 필수! 특히 지우펀은 비가 자주 와요 ☔

 

마무리

 

짧지만 강렬했던 6일간의 대만 여정,
신베이의 노을과 자이의 일출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한국과 가까우면서도 이토록 다양한 매력을 지닌 대만,
다음 여행이 기대되는 나라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마음 속에 저장해두었어요!